화학株, 상품 가격 상승·美경기회복 긍정적-대우證
2012-08-06 08:45:55 2012-08-06 08:47:1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6일 수요증가로 미국 화학 업체들이 상품 가격을 높이고 있다며 호남석유(011170),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 등 국내 화학 업종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화학업체들이 PE, PP가격을 매월 100~200달러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미국내 화학 설비 가동율이 높고 제고 수준이 낮아 가격 인상은 견조한 수요에 기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과 유럽 제품 가격이 오르면 아시아 제품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3분기 화학업체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는 신호가 나오는 것도 화학 업종에 호재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신규 비농업 취업자 수가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고용이 추세적으로 회복되고 있는데 전세계 화학 소비재의 20~30%를 소비하는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 전세계 화학업종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화학 업종에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낙폭이 컸던 호남석유의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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