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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본격적인 '운수대통' 시대 도래-대우證
2012-08-03 08:27:58 2012-08-03 08:28:5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3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앞으로도 보여줄 것이 많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기존 예상츨 웃돌았다"며 "택배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성장한 155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에 따라 본격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TPL 부문에서도 매출이 12.9% 성장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며 "다만 하역부문은 신규 터미널 운영의 정상화가 늦어지며 매출 성장율이 4.3%에 그쳤고 해운업에서의 매출액은 두배 이상 성장했고 이익률도 14.8%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운수대통 시대의 본질은 요율하락과 그에 따른 하위업체의 퇴출, 시장점유율 증가가 요체"라며 "이에 따라 영업마진과 ROE 개선이란 전형적인 시장 통합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대한통운의 올해와 내년 EPS를 각각 4.3% 올려잡았다"며 "향후 CJ GLS와의 통합 운영 효과가 가시화 되는 2013년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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