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한 녹십자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3분 현재
녹십자(006280)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10%) 상승한 1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녹십자는 공시를 통해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32억원으로 9.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녹십자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3분기에는 국내 독감백신 매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정부의 독감백신 구매 물량이 10% 증가하고 가격도 5% 가량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부터 중국향 알부민 수출이 본격화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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