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의 경기체감지수가 지난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유로존의 7월 경기체감지수가 8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89.9를 하회하는 수치다. 유로존 재정 위기가 이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중심 국가인 프랑스, 독일, 핀란드와 오스트리아의 경기체감지수가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워드 아쳐 IHS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 국가의 경기체감지수가 7월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 일부 위기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기 둔화 우려가 유로존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독일의 지수가 큰 폭으로 추락했다는 사실은 유로존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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