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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연 흐름 한눈에..두뇌자극용 축제가 온다
2012 SPAF 라인업 발표
2012-07-13 18:01:05 2012-07-13 18:01:4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내외 공연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13일 올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작품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작품의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어서 공연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 공연예술계에는 현재 다양한 융복합 공연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도 이같은 경향이 그대로 반영된다. 연극이나 무용같은 전통적 장르에 묶이지 않는 작품 27개가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독일 등 전통적인 공연예술 외에 그로토프스키의 후예인 폴란드와 유럽 연극의 강국 루마니아의 작품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런닝타임 3시간 45분의 개막작인 폴란드 연극 <(아)폴로니아>, 프랑스 현대무용의 대표주자인 마틸드 모니에의 <소아페라> 등의 작품은 벌써부터 예술인들과 공연예술 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2 SPAF 개막작인 폴란드 연극 <(아)폴로니아> 중 한 장면.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트렌드 소개에 머물지 않고, '해외 진출 스프링보드'로서의 역할을 제고할 계획이다. SPAF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초청작에 대한 티켓 마케팅을 개시해 국내 단체와 아티스트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초청작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작품들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SPAF '국내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작품 <내가 그랬다고 너는 말하지 못한다>.
 
축제를 기획한 한국공연예술센터는 프로그램 라인업과 함께 두뇌를 상징하는 포스터 이미지를 함께 공개하며 공연이 주는 정서적 감동과 지적 자극을 표현한 "당신의 두뇌가 두근두근 뛴다!"는 축제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티켓은 8월 13일부터 한국예술센터 홈페이지(www.hanpac.or.kr)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해외초청작 중 10편을 모두 예매할 경우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매니아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2012년도 홈페이지(www.spaf.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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