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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5일 수업제 관련 청소년포럼 개최
2012-07-13 10:25:08 2012-07-13 10:25:5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서울시는 주5일 수업제의 도입으로 인한 학교 안팎의 변화를 분석하고 동 제도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청소년 주말활동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4일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청소년 및 학부모, 교사 등 관련 실무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시행한 '주5일 수업제 실시 이후 토요일 생활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 '부모님과 함께 여가시간 계획을 세웠는가'라는 질문에 31.7%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사교육 시간이 더 늘어났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15.2%가 그렇다고 답해 동 제도 실시 이후 학부모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44.7%의 학생들이 '공부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토요일 활동으로 생활이 즐거워졌다'는 학생도 69.9%에 달해 아이들의 인식도 바뀌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살고 있는 곳에 토요일에 가볼만한 사회교육시설'이 충분하다는 응답비율은 31.2%에 그쳐 지역의 문화·체육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주말활동 포럼을 통해 상반기 주5일 수업제에 대한 수요자들의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분석해 하반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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