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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 불안감 지속..1820선 '삐그덕'(09:10)
2012-07-11 09:13:47 2012-07-11 09:14:41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82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이틀간 열린 EU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스페인 구제금융의 청사진과 유럽연합 프로젝트 채권 등 비상조치가 나오며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미국의 경기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기 지표와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에 나흘째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33%) 내린 1823.37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이 7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15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출발한 가운데 유통업(-0.88%), 운송장비(-0.65%), 증권(-0.53%)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35%), 섬유·의복(0.21%), 통신업(0.17%)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상승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가 닷새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는 1% 내의 상승, 하락을 보이며 자동차주는 혼조세다.
 
LG화학(051910)이 외국인 매도에 1%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을 중심으로 정유주 3인방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이 모처럼 엿새만에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은행주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외국계 증권사의 집중 매도로 2% 남짓한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29%) 오른 493.75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원 내린 1143.1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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