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금리 1.5%P 추가인하
중소기업 대출금리 현행 12%->10.5%, 연체대출 최고금리 13%->12%
2012-06-29 10:41:31 2012-06-29 10:42:1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오는 8월부터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현행 12%에서 1.5%포인트 인하해 10.5%로 내리고 연체대출 최고금리 역시 현행 13%에서 12%로 1%포인트 낮춘다는 계획이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중소기업과 동고동락하는 기업은행이 기업이 어려울 때 우산 빼앗지 않았고 씌워주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9월 연체대출 최고금리를 18%에서 13%로 내렸고 올 초부터 일반대출금리도 17%에서 12%로 내린 데 이어 추가 인하 조치다.
 
이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조 행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조 행장은 "지금 서서히 먹구름이 닥쳐오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가 터널을 언제 빠져나오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문제는 내년 하반기에 이를 빠져나오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할 경우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최근 많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는 데 조선, 해운, 철강분야갸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약속한 데로 중소기업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금리인하 혜택이 모든 중소기업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며 대출금리로 최대 11.5%까지 납부해야 하는 작은 협력업체들에게 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행장은 "재임 기간 동안 한자릿수 대출금리를 만들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전체 수익을 감안해 내년 중 언제 대출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서 그는 "얼마전 실사작업에 들어갔는데 구체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저축은행 중에서도 중소기업 비중이 70~80% 되는 곳이 있어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선제적 여신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개인프리워크아웃은 정책적인 부분을 검토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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