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파워콤, "11월 27일 상장"
LG데이콤과 파워콤, 4분기 공격적인 마케팅 펼친다
2008-10-24 00:1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LG파워콤이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다음 달 27일 상장을 추진한다. 당초 계획했던 12월 5일에서 더 앞당겨진 일정인 셈이다.  
 
성기섭 LG데이콤 상무(CFO)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시장이 안좋기 때문에 출발 시점에서 주가는 기대치보다 못 미칠 것이지만 어차피 주가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에 달려있기 때문에 투자자에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데이콤의 자회사인 LG파워콤에 대한 상장 계획은 최근 폭락장세와 상관없이 실적을 바탕으로 한 건실함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LG파워콤은 4분기 영업도 공격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성 상무는 "지난 9월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 모집이 정지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절감돼 3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다"며 "4분기는 공격적으로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고, 가입자 유치비용도 19만~20만원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또 4분기 설비투자액(CAPEX)도 전분기에 비해 늘어날 전망이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4분기동안 각각 1000억원 정도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IPTV 관련 설비투자와 인터넷전화 교환기, 전송장비 등의 투자가 예상된다.
 
LG데이콤도 인터넷전화(VoIP)의 번호이동제가 본격화되는 4분기에 인터넷전화의 인프라 투자와 관련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겠다는 전략이다.
 
성 상무는 "인터넷 전화 번호 이동이 10월말쯤 도입될 것으로 예상돼 공격적으로 비용을 쓸 것"이라며 "140만 가입자 확보라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데이콤은 올해 초 140만명 가입자 확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7월로 예정돼 있던 번호이동제가 10월로 미뤄지면서 목표치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하지만 최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해, 마케팅 물량을 더 투입하면 목표치 달성이 어느 정도 근접할 것이라는 것이 자체 판단이다.
 
LG데이콤은 앞선 실적발표에서 올해 3분기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41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1억원으로 28% 늘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