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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外人에 기관까지 '사자'..1870선 회복 타진(10:10)
2012-06-11 10:12:34 2012-06-11 10:13:2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870선 회복을 타진 중이다.
 
1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34포인트(1.82%) 상승한 1868.98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971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매수 전환하면서 178억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개인은 112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6억원, 비차익거래 430억원 등 총 588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5%), 통신업(-0.2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2.26%), 화학(2.28%), 은행(2.28%), 증권(2.22%), 건설(2.09%) 등을 중심으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TV패널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대에 나흘째 강세를 나타내며 6% 이상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정유·화학주도 강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나흘째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5% 넘게 급등했고,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호남석유(011170), SK(003600), S-Oil(010950), GS(078930) 등이 상승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IBM사와 PC램(Phase Change, 상태변화) 개발 제휴를 맺은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5% 이상 껑충 올라섰다.
 
반면, 최대주주가 넥슨으로 바뀐 엔씨소프트(036570)는 낙폭이 확대되며 6% 넘게 미끄러지고 있고, 전기요금 인상이 미뤄진 한국전력(015760)도 하락폭을 키우면서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둔 오리온(001800)은 그간 상승폭을 반납하며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8포인트(1.47%) 상승한 468.77에서 움직이고 있다.
 
보톡스를 생산하는 메디톡스(086900)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자회사의 지식경제부 과제 수주 호재에 닷새째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072870)는 올해도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이란 증권사의 분석과 외국인의 매도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고, 연일 급등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운 파라다이스(034230)는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15원 내린 116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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