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홀딩스, 말레이 300억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사업수주
2012-05-17 09:22:48 2012-05-17 09:23:1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에이치투홀딩스(옛 헤파호프코리아)는 말레이지아 국립 이슬람대학교가 추진중인 총 3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사업  'IIUM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IUM(International Islamic University Malaysia) 에너지 프로젝트는 국립 말레이지아 이슬람대학교가 향후 20년간 중장기 플랜으로 추진중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00억원 규모로 학교 전력시설물 교체 등 에너지 절감분야와 학교 전력시설 공급 등 발전사업 분야에 각각 100억원,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에이치투홀딩스는 우선, 3킬로와트(KW) 규모의 파일럿 모델을 설치해 시험 가동해 제품 안정성과 현지 효율성을 입증하고 연내 5메가와트(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생산단지를 조성해 이슬람대학교 주전력을 태양광 전력으로 완전 대체하기로 했다.
 
이슬람대학교는 캠퍼스 내에 연면적 3만제곱미터(㎡)의 전력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장당 250와트(W)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전지모듈 총 2만장을 설치해, 첨단 제어설비를 갖춘 자체 중앙전력관리소를 통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에이치투홀딩스는 지난해초 이슬람대학교로부터 사업 제안을 요청받고 엘파워시스템 등 태양광 분야 전문기업과 컴소시엄을 구성해 사전심의서류를 제출한 후, 지난 1년간 현지 공과대학 교수진과 국내 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솔루션이 포함된 최첨단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설계를 실시해 왔다.
 
현재 말레이지아 관련부처와 제품 설계, 설치장비선정 등 막바지 조율을 진행중인 헤파호프는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협의가 완료되는 즉시, 한국 컨소시엄과 말레이시아 이슬람대학교, 이슬람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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