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캠코 사장 "쌍용건설 매각 잘 될 것"
2012-05-07 00:54:58 2012-05-07 09:15:18
[마닐라(필리핀)=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장영철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5일 세 번째로 매각을 시도하는 쌍용건설에 대해 "잘 될 것이라고 본다"며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장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쟁적 구도를 만들어 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실시된 쌍용건설 입찰에는 M+W와 홍콩계 시온 등이 참여했으며 이달 중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 사장은 "국내 건설사들은 관심이 없고, 외국계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독일과 홍콩에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안되면 현물로도 반납할 룸이 있다"고 언급해 가격을 낮추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저축은행 부실자산 정상화 작업에 대해서는 "실제로 보니 정상화로 판정될 수 있는 사업장이 많지 않다"며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고, 기존 시행사와 얽힌 관계를 푸는 것도 쉽지 않아 생각보다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각 지자체와 서민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당한 효과를 봤다며 올해는 다중채무자와 중소기업들을 위한 재기프로그램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또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에서 부실채권을 인수해보니 채무 중복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다중채무자들이 많았다"며 "이런 사람들에 대한 종합적인 재기프로그램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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