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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대출증가 정체 ·자산 건전성 악화..목표가↓-NH證
2012-05-03 08:59:17 2012-05-03 08:59:4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3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대출증가가 정체되고,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1900원에서 4만8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은갑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055550)의 주가는 은행업종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프리미엄 유지가 관건"이라며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와 같은 수익성 개선이 따라오는 발전적 인수/합병 소식이 타 은행주에서 이어진다면 프리미엄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43%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해 타 은행사 대비 양호했다. 하지만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0.2% 감소하여 자산증가가 정체된 은행업 전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2% 감소했다"며 "자산건전성도 1분기 부실채권 상각/매각 규모가 감소하면서 다소 눈에 띄게 악화되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순이익은 8263억원으로 전망치 7827억원을 5.3% 하회했다"며 "이는 타 금융지주사 대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안정적 이익흐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실적"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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