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긴축안 협상 결렬..뤼테 총리 사임
2012-04-24 04:46:30 2012-04-24 04:47:05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네덜란드가 재정 긴축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유로존에 재정위기 공포가 거세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마르크 뤼테 총리는 150억 유로(약 22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 긴축안 협상이 결렬된 데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뤼테 총리의 중도보수 자유민주당은 극우파 정당인 자유당과 예산안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복지 축소 입장을 주장한 자유당의 반대를 넘지 못하고 결국 협상파국을 맞았다.
 
뤼테 총리의 사임으로 자민당과 기독교민주당의 연정 해체 및 조기 총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외신들은 네덜란드가 유로존 가운데 AAA 신용등급을 받는 4개국 가운데 하나였으나, 높은 가계부채 비율과 부동산 침체 탓에 예산 긴축안 협상 타결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한 신재정협약에 따라 회원국의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하로 낮추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긴축안이 시행되지 않으면 네덜란드의 내년도 재정적자는 GDP의 4.6%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