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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해외發 악재에 외인·기관 '팔자'..1970선(11:13)
2012-04-20 11:18:45 2012-04-20 11:18:5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전날 뉴욕증시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크게 밀리고 있다. 닷새째 매도 공세를 벌이는 외국인에 기관이 동조하면서 19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28포인트(1.26%) 하락한 1974.58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2331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665억원, 기관이 754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35억원, 비차익거래 545억원 매도하면서 총 580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8%)과 음식료품(0.84%), 보험(0.61%), 종이·목재(0.41%)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화학(2.61%)의 낙폭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기·전자(1.62%), 기계(1.58%), 제조업(1.48%)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전날 실적 발표를 한 LG화학(051910)이 어닝쇼크에 7% 넘게 급락 중이고, 그 여파에 호남석유(011170)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등 화학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급락 소식에 IT주가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가 내림세다.
 
LG그룹주도 울상이다. LG이노텍(011070)이 외국인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하며 3%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이 동반 내림세다.
 
코스피 약세에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등 증권주도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반면, CJ제일제당(097950)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약세장에서 선전하며 4% 이상 오르고 있고, 런던올림픽 수혜주로 꼽히는 제일기획(030000)이 오름세다. 삼성전기(009150)는 다음달 초 공개될 갤럭시S3 호재에 사흘째 강세다.
 
전날 삼성이 정유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던 정유주는 엇갈리고 있다. GS(078930)가 3% 넘게 하락해 나흘째 내림세를 기록 중이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S-Oil(010950)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69%) 하락한 498.4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젬백스(082270), 태광(023160), 코미팜(041960), 성광벤드(01462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오름세고, 아가방컴퍼니(013990), 안철수연구소(053800), EG(037370) 등이 하락하며 대선테마주들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41.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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