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추행 논란 김형태 사퇴 촉구
"더 이상 망신당하기 전에 사퇴하라"
2012-04-10 22:26:29 2012-04-10 22:26:5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포항 남구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의 제수 성추행 의혹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10일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황창화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 이상 망신당하기 전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후보의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조카와 김 후보가 대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녹취록에는 남자(김 후보)가 자신의 성폭행 미수 사실을 인정한 발언이 담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녹취록 속의 남자는 '분명히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내가 우리 가족 모두에게, 부모님, 아는 사람 모두에게 죽을 죄를 졌다. 니가 큰아빠 뺨을 때려도 나는 이 문제 대해 할 말이 없어'라며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녹취록 속의 남자가 김 후보임이 분명하다면, 김 후보는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패륜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외치는 김 후보는 포항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박근혜 위원장에게 다시 한번 묻겠다"며 "박 위원장은 김형태 후보의 성폭행 미수 의혹에 대해 답하고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박 위원장에게서 '불통'의 대명사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릴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