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국감)공공기관 천연가스버스 운영 고작 5대
2008-10-06 11:29: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8년간 대기오염 해소를 위해 천연가스차량(CNG)차량을 보급해왔지만 정작 공공기관에서 보유, 운행하는 CNG버스는 고작 5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보급해온 1만5097대의 CNG차량중 공공기관에서는 지난 2006년까지 가스공사 1대, 경기도청 2대, 강남구청 1대, 환경기술 진흥원 1대 등 불과 5대만이 운행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자동차 시범사업은 환경부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00년부터 기존 시내버스를 비롯한 통근·통학버스, 청소차를 대상으로 보급해왔고 오는 2010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도시 버스와 5톤급 청소차 위주의 보급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왔다. 
 
LNG 차량은 메탄을 주원료로 한 액화천연가스 차량이고 CNG는 이러한 메탄을 차량에 이용하기 쉽게 기체상태로 압축해 부피를 줄인 것을 사용하는 차량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4만대가 넘는 CNG차량중 공공기관 운영버스로 채택하지 않은 것은 정책수행에 대한 점검과 효용평가가 없었던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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