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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U,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활발..정부도 팔 걷었다
지경부, EU와 공동제작 활성화 위한 '카툰커넥션코리아 2012' 개최
2012-03-19 11:00:00 2012-03-19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시너지미디어사는 스페인 BRB사와 함께 애니메이션 '빼꼼'을 공동 제작해 100여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시즌3와 극장판을 준비 중이다.
 
#부즈클럽사는 스페인 기업과 '캐니멀'을, 퍼니플럭스사는 영국기업과 '똑딱하우스' 등 을 공동 제작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과 유럽연합(EU) 애니메이션 기업의 공동제작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한국과 EU 제작사간 공동 제작활동을 통한 국내 콘텐츠 기업의 EU 시장개척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3회 카툰커넥션코리아 2012'가 열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EU 31개사 등 총 86개사가 참가한다.
 
카툰커넥션은 지난해 7월1일 발효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문화협력 의정서에 따라 한국과 EU 양측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물의 경우 각 국의 제작물로 인정받아 우리기업들은 50%가 넘는 유럽 애니메이션 방영쿼터를 시장진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투자금의 10~80% 범위에서 각 국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어 양 측간 애니메이션 분야 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애니메이션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산업이나 높은 투자비와 긴 제작기간으로 감수해야 할 리스크도 크다"고 진단했다.
 
한 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EU 기업간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단계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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