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최근 가계부채 확대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가계대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지역별 가계대출 동향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수도권 주택대출 증가율은 2009년 하반기 10%수준을 정점으로 계속 둔화돼 2011년말에는 5%대로 낮아졌다.
반면, 2010년 8월까지 0%대였던 비수도권 주택대출 증가율은 계속해서 확대돼 2011년말에는 12%까지 치솟았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에도 수도권 주택대출 증가율은 2010년 2월 16%를 정점으로 둔화돼 2011년말 6.7%까지 하락했으나 비수도권 주택대출 증가율은 계속해서 19~20%를 유지했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주택대출 증가율의 격차가 계속 크게 벌어지는 것은 비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 등과 상당히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뿐 아니라 예금은행의 주택대출도 크게 확대되고 있음에 유의해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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