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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다툼 와중에도..뉴아이패드, '메이드 인 삼성'
부품 분해 공개..삼성전자 LCD 장착
2012-03-16 15:15:07 2012-03-16 15:15:1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해외에서 먼저 정식발매된 뉴 아이패드가 분해돼 내부 부품이 공개됐다. 
 
16일 주요 외신과 호주의 부품업체 아이픽스잇(iFixit)에 따르면 뉴 아이패드 LTE를 분해한 결과 삼성전자의 LCD가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은 당초 애플이 42.5Whr라고 공개했지만 실제로는 43Whr(1만1560mAh)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아이패드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듀얼코어 A5X칩을 탑재하고 쿼드코어 그래픽 칩을 지원한다. A5X칩이 탑재된 뉴 아이패드는 A5칩이 들어있는 아이패드2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2배 더 우수하다.
 
또 SoC 브로드콤 2.4GHz, 듀얼 밴드 5GHz BCM4330 WiFi b/g/n 칩, 블루투스 4.0, TI 터치 스크린 드라이버 CD3240 등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5X 칩은 삼성이 올해 첫째 주에 제작한 신제품으로 나타났다.
 
 
또 뉴 아이패드의 램(RAM)은 엘피다의 1GB 램(2x4Gb Elpida LP DDR2)과 도시바의 16GB 24nm NAND 플래시 메모리 (THGVX1G7D2GLA08)가 장착됐다.
 
한편 뉴 아이패드의 단점들도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무엇보다 충전시간이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많이 걸린다.
 
42.5Whr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아이패드2 배터리보다 70% 가량 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레티나 디스플레이, A5X 칩, LTE 칩이 더 많은 전력소모를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뉴 아이패드를 LTE에 연결하면 페이스타임(FaceTime)이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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