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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18p 하락(마감)
외국인 3일째 순매도
비금속광물·섬유의복·보험 상승..화학·전기가스·철강 하락
우리투자 "변동성 확대시 저점 매수 유효"
2012-03-07 15:16:12 2012-03-07 17:38:0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오는 8일(현지시간) 마감되는 그리스 국채 채무재조정과 관련해 6일 현재 도이치뱅크와 BNP파리바 등 일부 은행만이 채무재조정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채교환이 취소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8.21포인트(0.91%) 내린 1982.15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03억원, 136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국가지자체는 각각 3776억원, 110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1763억), 비차익(-3207억) 합산 497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0.5%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0.4%), 보험(0.3%), 종이목재(0.2%)도 올랐다.
 
반면 화학업종은 1.8% 하락했고 전기가스(1.5%), 철강금속(1.5%), 유통(1.3%), 운송장비(1.3%) 등도 내렸다.
 
LG전자(066570)는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70% 많은 29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2.7%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단기에 하락폭이 컸던 GS건설(006360), 삼성정밀화학(004000), LG패션(093050) 등도 3% 이상 올랐다.
 
중국 성장률 둔화 전망에 엔씨소프트(036570), KT&G(033780), 현대해상(001450) 등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내수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80개,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0개를 포함해 537개였다.
 
코스닥시장은 1.14포인트(0.21%) 내린 532.4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억원, 1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0억원 순매도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4.0%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터플렉스(051370)는 애플 아이패드3 출시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4.7% 상승해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1개를 포함 431개였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5개를 포함해 534개였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황은 1950선 전후에서 지지력은 확인됐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므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되 하락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원90전 오른 1124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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