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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털기, 이자후불제 등 혜택 안간힘..통할까
2012-03-07 11:09:43 2012-03-07 11:09:5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분양으로 남은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지만 분양가가 높은 중대형이 아닌 중소형 물량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고, 이자후불제,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도 활용할 수 있는 물량이 있어 관심을 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신규 미분양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면서 "저평가된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 내 집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약대아이파크'를 공급 중이다. 전용면적 59~182㎡ 총 1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를 9.8%에서 최대 23.3% 할인하고 있다. 전용 84㎡의 경우 당초 4억9500만원에서 3억7980만원으로 1억1500만원 이상 할인 받을 수 있고, 당초 계약금도 10%에서 분납으로 변경돼 부담이 줄었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올해 말 개통 예정이며, 홈플러스, 약대공원, 부천체육관 등이 가깝다. 부천초, 중원초, 석천중, 중흥중, 중원고 등도 인근에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 1주택재건축 구역에 '신대림 벽산블루밍'이 239가구 중 177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전용 59~114㎡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선이며 중도금 60% 대출, 이자후불제를 실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하철 2ㆍ7호선 대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신풍역이 도보 10분거리며,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서울역), 대림삼거리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선다.
 
양천구 신월동에서는 미성연합을 재건축한 '수명산동원데자뷰'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72~84㎡ 134가구로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를 2000만~3000만원 정도 할인해준다.
 
동대문구 장안동 42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일성트루엘'은 전용면적 58~184㎡ 총 116가구로 건립된 소규모 아파트다. 분양가가 당초 3.3㎡당 1240만원이었으나 1100만원 정도로 낮춰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군자초, 장평중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000720)은 남양주시 퇴계원에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99㎡ 1076가구로 이중 70%(756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 대로 계약금 분납제(5%+5%), 중도금(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경춘선 전철 퇴계원역이 걸어서 3분 거리며, 올 연말 경춘선 고속화열차(급행)가 개통되면 용산까지 20분 대에 닿을 수 있다.
 
동부건설(005960)은 용인시 영덕동에 '영덕역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 101㎡로 233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으로 계약금 5%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과 홈플러스 영통점, 영통 그랜드백화점, 아주대학병원 등이 가깝다.
 
동부건설은 또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1번지 일대에 '계양 센트레빌 2차' 710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선이다. 계약금 5%면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성남시 단대동 108의 6번지에 위치한 '단대푸르지오'도 잔여 물량을 분양중이다. 59~126㎡ 1015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1330만~1460만원 대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30%다.
 
인천 송도동에서는 '송도캐슬&해모로'가 분양 중이다. 전용 84~164㎡ 1439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가는 3.3㎡ 당 1200만원 대다. 중도금 60% 대출 지원을 해주며, 1~3차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2013년 예정)와 세브란스 국제병원이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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