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51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거나 이미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할 뿐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 여론을 애플이 공식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본사 소프트웨어 인력, 텍사스에 상주하며 제품 프로세서를 만드는 노동자들, 제품 배송을 담당하는 페덱스 직원 등을 합쳐 총 30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아이폰·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비롯해 애플의 에코시스템(생태계) 내 일자리 21만개를 합치면 총 51만4000개로 집계된다는 것.
애플 측은 "오로히 혁신에 기반한 신개념 제품 생산에 주력한 결과, 미국 내에서 5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간 애플은 중국 폭스콘 공장 등 해외 노동인력만 활용하고 미국 내 고용창출 기여에는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심지어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 생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잡스에게 "왜 애플 제품을 미국에선 만들 수 없느냐"고 물었지만, 잡스는 "그런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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