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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환시)유가급등에 상승 출발..1126원 후반
2012-02-27 09:48:50 2012-02-27 09:49:1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9원(0.08%) 오른 112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2원 오른 1127원에 출발해, 오전장중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현재는 1126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세에 따른 정유사의 결제수요(달러매수)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난 23일 두바이유는 120달러를 넘어선 이후 추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2000선이 위협받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 주말 불안한 국제유가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최근 글로벌 달러의 약세 회복으로 환율의 강한 반등은 힘들겠지만 하락하기엔 유가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하단은 탄탄하고 상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매도)로 1130원이 막혀 있는 형국"이라며 "이번주에는 무역수지 발표도 예정돼 있어 1120원 중후반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85원 오른 140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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