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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가격 상승이 어려운 건 이들 때문
2012-02-22 21:28:07 2012-02-22 21:28:07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지난주(15~22일)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직전주대비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앞으로도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2일 시장조사업체인 대만 PV인사이트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웨이퍼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폴리실리콘을 구매하는 웨이퍼업체들 대부분이 여전히 적자 상태에 있기때문에 폴리실리콘 가격이 추가로 오르진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듈 구매자인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업체들은 모듈가격을 자신들이 산정한 가격(targeted price)으로 수렴시키려 하고 있고, 최근 유럽 주요 지역내 태양광발전 설치량이 둔화됨에 따라 셀을 가져다 쓰는 모듈업체마저 셀가격을 목표 가격대까지 하락시키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셀업체들은 가격 상승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현재 태양광 수요가 이들 업체의 가동률을 100%가지 올릴만큼 양호한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셀업체들이 가동률을 100%로 회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대만의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2일 기준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킬로그램당 31.75달러를 기록, 직전주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폴리실리콘 현물가격 추이>
<자료: 현대증권, PVinsigh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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