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태국이 홍수 피해로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청(NESDB)은 "지난해 4분기 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결과다. 전월대비로는 마이너스 10.7%을 기록했다.
BBC는 태국이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태국의 경제 전망은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
피몬완 마후차리야롱 카시콘연구소 관계자는 "홍수 탓으로 지난해 4분기 수치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태국의 경제는 홍수 피해로 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사라 위라이피치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도 "지난해 태국 경제는 홍수라는 일시적인 요인 때문에 하락세를 보인 것"이라며 "올 한해 태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이어 "태국 내부 수요가 증가세에 있고, 제조업체들의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ESDB도 태국의 올한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올 한해 공공.부분과 민간부문 지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ESDB는 이날 태국 경제 전망치를 5.5~6.5%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제시한 4.5~5.5%보다 높아진 것이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홍수 복구 사업을 위해 태국 정부는 올 한해 11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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