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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MB정부는 구제불능"
2012-02-16 11:29:47 2012-02-16 11:29:49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6일 "이명박 정부 내각은 사상최악이고 도저히 구제불능"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부패하고 무능한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전면교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우리 당의 구성요소인 한국노총을 비방한 데 이어 최근 한노총이 팽당할 것이라는 황당무계한 망언을 쏟아냈다"며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위반한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장관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이 과도하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도대체 무슨 과도한 지원을 받았기에 중소기업이 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절규하는 것이냐"고 했다.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의 놀부 심보때문에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밥은 두 세 배 먹고 있으면서 짐은 같이 지자는 논리"라고 꼬집었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은 더 이상 영호남에 대한 기계적인 지역구 축소, 균형이 있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 국가예산도 영남과 호남이 똑같이 배정한다고 선언하면 동의하겠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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