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올해 증권사 자산관리 핵심은..'맞춤형 관리'
2012-02-14 07:40:39 2012-02-14 07:40:5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앵커 : 올해 증권가에서는 IB와 자산관리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모습인데. 이전부터 증권사 주요업무중 하나였던 자산관리가 최근 각광을 받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 올해 국내 금융투자업체들 특히, 증권업계의 공통된 화두는 '안정'과 '성장'입니다.
 
이 과제들은 매년 단골손님처럼 고려돼왔지만 최근 증권사들은 커져가는 대내외적 악재들 속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수익성을 회복을 시키기 위한 키워드로 자산관리를 통한 리테일과 브로커리지 역량 강화를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올해의 경우 대형 증권사의 경우 헤지펀드 시장 진출과 함께 프라임브로커로의 도전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내걸고 있고 중소형 증권사는 브로커리지 강화를 통한 수익안정성 회복을 각각 최종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하지만,이들 증권사 모두 신년사를 통해 성공의 필수기반이 '자산관리'라는데는 점을 꼽고있다는 점에선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바라본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전체 국내 가계 자산중 불과 2%내외에 불과한 주식비중 역시 충분한 시장으로 고려되고 있어 증권사들이 자산관리여력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 자산관리라면 우선 고객의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있도록 관리하는 것일텐데, 구체적으로 증권업계가 추진하는 자산관리에 대해서는 일반 금융기관의 자산관리와 어떻게 다른가요.
 
기자 : 말씀하신 것처럼 자산관리는 저축이나 증권 등은 물론 부동산, 세금, 보험 등 각종 재테크 수단을 활용해 종합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늘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권이나 보험권에서도 이러한 자산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자사의 주력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의 한계를 보여온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재무설계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구분하고 합리적 지출과 자산증식을 통한 노후설계쪽을 위한 다양한 운용쪽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증권가에서는 다른 금융투자업계와의 차별을 위해 재무적인 면과 함께 비재무적 측면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결국 잠재적 고객의 강화를 통한 리테일 확대를 이루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앵커 : 그렇다면 증권사의 자산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 증권사의 자산관리는 어떻게 하면 자산을 맡긴 고객을 만족시킬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산에 대한 부담없이 은퇴이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수익성까지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또,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의 생활패턴과 가정재정 설계까지를 빈틈없이 조언하는 개개인의 주치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사들은 자산관리 상품속에 다양한 비재무적 활동 등 문화생활적 서비스나 법률상담 등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파이낸셜 플래닝에서 벗어나 평생고객으로 주요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모습인데 이를 통해 자산을 맡긴 고객들은 자산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개인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최근 증권사들의 자산관리는 은퇴 이전의 부담없는 안정적 수익 창출과 함께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생활까지 대비하는 전 생애적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앵커 : 증권사들 상품을 보면, 대부분 업계가 말씀해주신 두 가지의 고객 요구를 달성하는데 주력하는 것 같은데, 각 증권사별로 특색있는 상품을 꼽는다면.
 
기자 : 증권사들이 추구하는 자산관리 방향은 결국 은퇴이전과 이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자산관리 추구입니다.
 
내놓고 있는 상품들도 대부분 이것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만, 운용상이나 대상별로 조금 다른 상품들을 내놓으며 저마다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 대형 IB로의 도전에 나서고 있는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은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한 세분화와 맞춤형 자산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은퇴형 상품은 물론 예술작품 등 절세형 상품이나 단기 유동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법인형 상품 등을 내놓고 있는 이들 대형 증권사는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증시분석 모델을 활용해 운용현황에 대한 사전, 사후 관리 시스템도 나서며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운용에 대한 신뢰를 쌓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는 정형화된 랩상품을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되살리거나 고객의 재정 만족도와 투자패턴 등을 통한 솔류션을 개발해 고객자산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늘려가는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은퇴이후의 자산 확대외에도 보험 등 이종상품과의 결합이나 준비과정상 야기될 수 있는 다양한 목돈 활용을 위한 매월 일정부분의 수익을 돌려주는 월지급식 상품도 내놓으며 은퇴이전과 이후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시장에서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곤 있지만, 이들 상품 모두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고객이 자산의 확대와 수익창출을 거두는 동시에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는 데 주력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증권사들은 여러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위해 상품개발과 서비스 확대는 물론 재무설계와 운용을 위한 자사만의 인적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자산관리 업무 분야를 전문가 집단으로 중점 육성해 적절한 금융상품 케어에 나서 고객들의 신뢰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올해 또 하나의 증권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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