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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623억 당기순익 실현
2012-02-10 10:29:56 2012-02-10 10:29:56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아주캐피탈(033660)은 작년 영업수익 7,308억을 올려 당기순이익 623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3.8%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462.3% 증가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경기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로 영업수익은 소폭 줄었으나,
금융위기 이후 대출자산의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데다 90억원 가량의 법인세비용 감소 효과까지 겹쳐 순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국GM, 쌍용차, 수입차 등 신차금융 취급 규모가 늘었고, 이를 바탕으로 중고차 금융 및 다이렉트 대출 비중을 확대해 상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수익성을 높인 전략 때문에 순익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소액주주에게는 주당 400원, 대주주에는 주당 250원을 지급하는 차등 현금배당을 시행키로 했다. 배당성향은 28.9%로 내달 주총 이후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보용 재무기획담당  상무는 "중고차 금융 및 개인대출 다이렉트 등 전략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아주저축은행과의 시너지를 높여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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