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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광고, 美 슈퍼볼 광고 '인기'
1989년 조사 이래 국내 기업 첫 10위권 진입
2012-02-07 16:41:45 2012-02-07 16:41:5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미국 슈퍼볼 광고에서 현대차(005380)의 '벨로스터 터보' 광고가 소비자 선호도 7위에 올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TV 중계 방송시 진행된 55개 광고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현대차의 벨로스터 터보 광고 '치타편'이 7위에 선정됐다.
 
◇ 현대차 벨로스터 광고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터보 광고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평가받는 치타와의 경주한다는 설정으로, 벨로스터 터보의 빠른 속도로 인해 치타가 경주를 포기한다는 코믹한 내용을 담고 있다. 
  
USA투데이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슈퍼볼 경기 직후 조사해 발표하는 광고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국내 기업 광고가 10위권에 든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 제네시스 쿠페 광고가 15위, 기아차(000270) K5 광고도 12위에 각각 선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시작해 올해로 5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으며,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시작해 올해로 3년 연속 진행했다.
 
최근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슈퍼볼은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경연장이 되고 있다. 30초짜리 TV 중계방송 광고료는 300만달러(약 42억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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