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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 상승 여력 크지 않다-동양證
2012-02-03 08:46:31 2012-02-03 08:46:31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동양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012년에도 낮은 마진과 함께 연간 기준 이익 감소가 전망된다며 큰 변화가 없는 이상 주가는 현 수준에서 의미있는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은 유지.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3294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질적인 ‘어닝 쇼크’로 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의 2012년 연결 영업이익을 2조58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낮은 마진과 함께 2012년에는 연간 기준 이익 감소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PER은 7.1 배 수준으로 통신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지만, 이익 감소 고려 시 현 밸류에이션에서 상승 여력 또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낮아진 외국인 지분율, 높은 배당수익률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하이닉스 인수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인해 KT에 비해서는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연구원은 "마케팅비용 절감이 전제되어야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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