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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단기 실적부진 감안해도 주가 하락 '과도'-SK證
2012-01-26 08:55:29 2012-01-26 08:55:29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SK증권은 26일 SBS(034120)에 대해 단기 실적부진 악재를 감안해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SB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2079억원을 기록할 것이지만 조정영업이익은 28.9% 감소해 138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자이언트', '인생은 아름다워' 등 20~30%대 시청률 베이스 효과와 올해 '뿌리깊은 나무'로 제작비가 증가했음에도 광고와 사업수익이 늘면서 지난해와 유사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성과급이 반영됨에 따라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SBS의 영업이익 개선은 1분기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광고 계절적 비수기, 내수경기 둔화 가능성, 종편PP 진입에 따른 광고주 예산집행 어려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통한 광고매출 증가효과는 광고주들의 광고집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런던올림픽 전 2분기로 판단한다"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전제되는 한 민영 미디어렙을 통한 광고영업으로 미디어 시장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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