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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삼성·LG 세탁기 덤핑 조사 착수
2012-01-22 00:32:48 2012-01-22 00:32:48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세탁기의 덤핑 판매 여부를 조사한다. 이는 미 가전업체 월풀이 지난해 말 삼성과 LG를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삼성과 LG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 품목에 대해 현지시장 덤핑 판매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월풀은 지난달 30일 삼성·LG가 내놓는 세탁기가 미국에서 원가 이하로 판매돼 불공정 거래를 야기하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고, 이에 상무부는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조사 결과 덤핑으로 최종 확정되면 삼성·LG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 등이 부과되며, 향후 양사 제품의 대미 수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약 11억달러 규모의 세탁기를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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