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 1920선 안착..IT株 '강세'(09:1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급반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시장여건이 조성되면서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0포인트(0.50%) 오른 1924.47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와 금융주의 실적 개선세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간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증권가의 공통적인 견해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적인 여건도 긍정적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나타내며 장 초반 647억원 어치 주식을 담아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92억원 매도 대응이다.

 

프로그램은 3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통신,의약품,건설업종만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인텔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전기전자업종이 1.4% 오름세로 가장 탄력적인 모습이다. 삼성전기(009150), LG디스플레이(034220)는 3% 이상 오르고 있고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도 2% 내외의 강세 흐름이다.

 

이어서 기계, 증권, 화학업종도 1% 전후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다만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37%) 오른 517.43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