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떠나는 창업자 제리양..시간외서 3%↑
2012-01-18 10:26:59 2012-01-18 10:26:5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야후의 창업자인 제리 양이 야후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야후의 앞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리 양 야후 공동 창업자는 이사직을 포함한 모든 직책에서 불러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앞으로 야후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은 성명을 통해 "야후를 떠날 때가 됐다"며 "야후재팬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이사직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은 지난 1995년 데이비드 필로와 야후를 공동 창업했으며,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최고경영자(CEO)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당시 시장에 우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던 제리 양은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안한 475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거절하면서 주주들과 이사회와 불협화음을 빚어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양 창업자는 야후가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사이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사임을 결정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인 길리스 BGC 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제리는 자신이 설립한 왕국의 왕관을 벗었다"면서 "제리 양이 야후를 떠난다고 해서 야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CNN 머니는 "양 창업자의 사임 소식은 야후의 매각을 기대하고 있는 주주들 사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리 양은 야후의 매각 문제에 대해 이사회와 의견을 달리했다.
 
한편, 제리 양이 야후를 떠난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야후의 주가는 3% 내외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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