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ANKOR유전 해외자원개발 펀드' 26일부터 청약
2012-01-18 14:58:46 2012-01-18 15:24:38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공모 유전펀드인 '한국투자 앵커(ANKOR) 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지분증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ANKOR 해상 유전의 광업권 29%를 매입하는 구조이다.
 
예상만기는 15년(2026년)으로 폐쇄형, 특별자산펀드이고 운용기간 동안 매 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단위형 상품으로 오는 26일부터 4일간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ANKOR 광구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투자하고 있는 광구로, 현재 활발히 생산 중이다. 지난해 기준 일일 1만5000배럴씩 생산이 이뤄졌고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원유 가격 변동에 대해서는 예상 생산량의 75% 수준에서 사전에 가격을 확정함으로써 위험을 축소하고, 환율 변동 위험에 대해서는 장외 달러선도 계약을 통해 원본액의 50~90%수준의 위험을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서철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자산운용본부 상무는 "ANKOR 유전 펀드는 안정적 법제도와 인프라가 확보된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생산유전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펀드 투자 즉시 매 분기마다 투자원금 및 이익금을 분할 지급해 꾸준한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의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가 2014년까지 적용된다.
 
액면기준 3억원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15.4%의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액면기준 3억원 이하의 원금 금액에 대해서는 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펀드는 상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펀드 초기 설정일부터 예상 만기인 15년의 기간 동안 환매를 제한하고 있으나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펀드를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한편 한국투신운용은 5년 전에도 출시한 '한국베트남 15-1 유전개발1호'펀드가 오는 31일 만기를 맞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베트남 15-1 광구 흑사자 유전 남서부 지역의 원유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권에 투자해왔으며 설계 당시 연 7.5%(내부수익률기준, IRR, Internal Rate of Return)를 목표 삼았으나 결산 시점인 이달 수익률이 13.62%로 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간차원에서도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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