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정봉주 교도소 이감, 결재만 남았다
법무부에 이미 서류 올라가...아직 미결 상태
2012-01-13 16:25:02 2012-01-13 16:35:28
[뉴스토마토 최기철·박수현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교도소 이감이 결재만 남겨놓은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감되는 교도소는 전남 장흥교도소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법무부는 정 전 의원의 교도소 이감을 위한 서류에 최종 결재를 하지 않은 상태여서 실제로 이감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정 전 의원의 이감설을 제기했던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13일 의원총회에서 "정 전 의원이 장흥으로 이감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안 의원 측 관계자도 "안 의원이 12일 정 전 의원의 면회를 갔으며 거기서 들은 것 같다"며 "조만간 옮길 것 같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이날 발언이 문제될 것 같자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의 이감을 위한 서류가 올라갔으나, 내부적으로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미결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주통합당은 의원총회에서 김부겸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각각 제출해놓은 법안을 토론을 거쳐 단일안으로 만들어 당론으로 채택,  소위 '정봉주법'을 만들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