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착륙 가능성 높다..긍정 전망 힘얻어
2012-01-12 07:52:59 2012-01-12 07:52:5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주요 외신은 대다수의 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들이 중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외신은 "중국 증시는 지난해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인상한 영향으로 20% 넘게 하락했지만 올 초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몇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 정도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올해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또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9~10%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는 힘들겠지만 한 자리수 중반까지 수치가 내려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그라이버 카트톤 통화부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세에 중국 경제는 타격은 입겠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전 세계 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터 리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유로존 사태에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지만 시장은 경착륙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률이 10%에서 7%대로 내려와도 재앙이 아니다"며 "현실적으로 중국 경제가 직면한 위협들을 고려해서 중국의 경제 성장세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책결정자들은 중국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도록 정부가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최근 발표된 중국의 실물지표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냈지만 이는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 아닌 내수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입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이었다.
 
또 중국 최대 무역 상대국인 유럽 상황이 빠르게 개선, 수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낮다는 사실도 중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