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해 19조원 투자..'사상최대'
2012-01-05 15:24:13 2012-01-05 15:24:1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그룹은 5일 각 계열사별로 수립 중이던 경영계획을 마무리 짓고 하이닉스를 포함한 사상 최대규모인 19조원 투자와 7000명 채용 규모를 골자로 하는 그룹 단위의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늘려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한다"며 "하이닉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올해는 SK그룹 글로벌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들이 수립한 투자규모는 19조1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총 투자금액인 9조원보다 10조원이 늘어난 규모다.
 
SK그룹은 이중 시설에 약 10조원, 연구개발(R&D)에 약 2조원, 자원개발에 2조원 이상을 각각 투자할 방침이다. 나머지는 하이닉스 인수를 포함, 새로운 사업기회를 잡기 위한 자본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SK그룹은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위한 자원개발 분야에 2조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조3000억원 보다 8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SK는 자원개발 투자확대에 대해 "미래에 기업이든 국가든 자원없이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자원부국 경영을 확대한다는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이 같은 경영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올해 하이닉스를 포함, 채용규모를 7000명 이상으로 정했다. 지난해 5000명 수준보다 40% 가량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SK는 채용인원의 30%는 고졸 사원으로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1000명 수준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만우 SK그룹 홍보담당 전무는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그룹 전체가 성장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면서 "국가경제의 선순환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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