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 IT수출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5%나 증가하면서 효자 노릇을 했다.
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IT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569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돼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IT수지는 전체 수지 333억달러 흑자를 2.3배 상회하는 754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출부문은 글로벌 재정위기와 태국홍수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세를 이어가며 지난 2010년에 비해 2%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시스템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증했고, 스마트폰은 지난해 2분기부터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해 수출을 견인했다.
휴대폰의 지난해 수출은 250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7%가 올랐고, 스마트폰은 118억8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해 53.5%나 늘었다.
TV도 세계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8억1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4.8% 신장됐다.
국가별로 봤을때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은 10년 연속 수출증가를 기록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비중은 2000년 11.8%에서 2011년 47.1%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IT수입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8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스마트폰과 국내통신망 투자확대로 휴대폰은 52억8000만달러(38.2%↑), 네트워크 장비에서 33억9000만달러(82.8%↑)로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지경부는 "올해 세계 IT시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성장 정체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스마트폰과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형 제품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사상최대 수출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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