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혹한기 사무실 캠프' 버티기 치열
인터넷쇼핑몰, 간이 보온상품 불티
2012-01-05 10:11:40 2012-01-05 10:11:4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정부의 실내 난방온도 20도 이하 제한 조치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간이 보온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혹한기 사무실 캠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무실 온도가 낮아 직장인을 중심으로 내복, 무릎담요, 손난로, 핫팩, 덧신 등 간이 보온용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판매량 증가가 가장 뚜렷한 상품은 역시 내복이다.
 
GS샵 인터넷쇼핑몰(www.gsshop.com)과 디앤샵(www.dnshop.com)은 온도 제한조치가 실시된 지난해 12월15일부터 1월4일까지 3주간 내복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총 1만6000여벌이 판매돼 전년 동기 8000여 벌보다 무려 2배나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핫팩과 손난로가 3000개, 무릎담요는 총 2000개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무릎담요와 핫팩을 합친 '핫팩담요'(GS샵·2만750원). 극세사 담요 안에 천연 밀알이 들어있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데우면 온기가 30~50분 간 유지되는 상품으로 500개 이상 판매됐다.
 
이 밖에 밀알을 충전재로 사용한 손난로 인형(디앤샵·5400원)과 목도리 인형(GS샵·1만2450원) 등 따뜻하면서도 깜찍한 디자인의 아이디어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발 보온상품도 인기다. 온돌방이 아닌 이상 사무실은 늘 바닥이 차기 때문.
 
디앤샵에서 판매하는 '고바야시 붙이는 하루 발난로'는 양말에 붙이는 찜질팩으로 온기가 8시간 이상 지속된다. 30개에 2만2500원. GS샵에서 판매하는 '발열 덧버선'도 인기다. 열을 보관하는 잠수복 소재 원단을 사용하여 발 보온에 도움을 준다. 함께 구성된 1회용 패치식 찜질팩까지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가격은 1만4880원이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USB를 활용한 보온상품도 인기다. USB에 꽂으면 5분 안에 열이 발생해 따뜻해진다. 장갑부터 손난로, 방석, 마우스패드, 발난로 등 종류도 다양하다. GS샵에서는 최근 3주간 이같은 간편온열기기가 1500여개 판매, 전년동기 600여개 판매량에 비해 2.5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함동권 GS샵 프로모션팀 차장은 "장갑을 낀 채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캐릭터 USB 온열장갑이나 USB워머장갑, 두 발이 모두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캐릭터 USB 발난로 등 직장인이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온열기기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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