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첫 번째 전투기 'FA-50' 20대가 오는 2014년 공군에 공급된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28일 방위사업청과 오는 2014년까지 FA-50 경공격기 20대를 양산·납품하는 7100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개발이 완료된 FA-50 경공격기는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공격형으로 개량한 것으로 최고속도 마하 1.5에 탐지거리가 100킬로미터(km)로 KF-16과 동급의 초정밀 레이더를 갖췄다.
여기에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기관포 등 기본 무기와 합동정밀직격탄(JDAM), 지능형 확산탄(SFW) 등 정밀 유도 무기 등 최대 4.5톤(t)규모의 무장이 가능하다.
특히 항공기 자체 보호능력과 야간 임무수행 능력 등 최신 전투기의 능력도 갖췄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2003년 T-50 훈련기의 양산납품에 이은 경공격기의 초도 양산 수주를 통해 기존 'F5E/F', 'A-37' 등 노후화된 공군의 전투기 일부를 대체할 것"이라며 "이후 세계 전투기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이전 군단정찰용 무인항공기(일명 송골매) 성능개량사업 수주와 338억원의 경찰청 헬기 납품 계약 등에 이은 FA-50 양산계약을 통해 올해 방산부분에서 8000여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통한 경영실적 향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