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이명막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긴급 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만반의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자막_통일부, 비상 체제 돌입 “北 체류 인원 안전 조치”>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현재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류우익 장관이 통일부에 돌아와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반과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차관 주재 간부회의를 통해 김천식 통일부 차관이 주재하는 대책반과 정책실장을 책임으로 하는 상황실을 각각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 이상 동향이 없는지 그리고 김정은 후계 구도에 차질이 없는지 긴밀히 파악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를 통해 북한 체류 인원에 신변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는 오후 3시까지 정상적 생산활동을 했으며, 북측의 요청으로 오후 3시경부터 조기퇴근을 했고 내일 정상 출근할 예정입니다.
향후 방북 허용 조치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이외 지역의 방북은 현지사정을 고려해 잠정적으로 보류한다"고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로 예정된 개성 만월대 안전조사와 복구·보존 활동을 위한 전문가 회의는 연기될 계획이며,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측 방북자들은 20일 복귀할 예정입니다.
5시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17명으로
개성 반월대 복구작업 중인 13명은 현재 개성공단에 내에 있으며 내일 복귀할 예정입니다.
황해북도를 방북해 현재 평양에 체류 중 대북협력민간단체, 북민협 대표단 10명도 내일 방북할 계획입니다.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 차원의 조의 표명과 민간의 방북 모두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며, 북한의 전문을 통한 사망 소식 여부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자막_재정부 “북한리스크 경험 있으니 불안 자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제1차관을 팀장으로 6개 반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비상대책팀을 당분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이날 중앙정부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주재하며 과거 북한리스크가 현실로 닥쳤을 때 큰 충격 없이 단기간에 회복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불필요한 불안감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경상수지의 흑자기조, 풍부한 외환보유액으로 우리 경제는 신뢰받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불안감이나 동요는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국방부는 전군에 경계태세를 3급에서 2급으로 격상발령하고 전군 지휘관들에게는 정위치에 대기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외교통상부도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당분간 정부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합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정부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외교안보 라인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일부와 외교통상부는 이날 북한 관영통신이 특별 예고 방송을 내보낼 때에도 긴급상황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청와대에서는 북한의 예고방송이 나온 이후에 이명박 대통령의 생일잔치를 여는 등 한가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에도 특별방송 내보낸 바 있어서 정부가 안이하게 판단한거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위원장은 사망 이틀 전 현지지도에 나서기도 했으며, 올들어 중국, 러시아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왔지만 뇌졸중 후유증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뉴스토마토, 손지연이었습니다
뉴스토마토 손지연 기자 tomatosj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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