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달러대비 원화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5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60원(1.61%) 오른 1177.30원을 기록중이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요인으로 반영 중"이라며 "유럽사태와 더해져 엔화와 유로화도 일제히 약세 전환하는 등 환율상승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 북한 이슈가 발생했을 당시 환율 급등 현상이 일주일 내로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현재 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환율 상승폭은 과거 북한사태 당시의 반응 범뮈보다 다소 높지만, 지속성에 대해서는 사태 전개과정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8년 8월 대포동 1호가 발사됐을 당시 원·달러 환율은 14원 상승했고, 2003년 3월 동해 미사일 발사 때는 19.9원 오르는 등 대북리스크는 환율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999년 6월 1차 연평해전 당시는 4.5원 하락했고, 2011년 3월 천안함 침몰 때는 3.7원 떨어지는 등 상황에 따라 차별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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