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미국산 쇠고기 파문의 여파로 한우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프리미엄급 한우를 내놓고 있다.
12일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을 겨냥해 전라남도 장흥 지역의 목장과 개발한 유기농 한우 '적토우(赤土牛)' 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볏짚과 옥수수, 무농약 보리와 호밀 등 친환경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소로 가격은 4.8kg에 70만원 수준이다.
현대백화점도 올 추석 선물용으로 친환경 사료만 먹고 자란 유기농 한우 세트 100개를 준비했다.
소가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한우보다 7배 가량 넓은 사육공간에서 키워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3kg 기준으로 갈비와 등심로스, 등심 불고기로 구성된 세트가 46만원, 갈비와 등심불고기, 채끝스테이크 세트가 39만원 수준으로 동일한 부위로 구성된 기존 한우제품보다 30~40%가량 높은 가격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강원도 화천의 직영목장에서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쓰지 않은 한우를 추석 선물용으로 내놨다.
가격은 100g 기준의 유기농 5star 제품은 1만7000원, 유기농 목장 한우는 1만5000원으로 기존 자사의 동일제품보다 40%가량 비싼 편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올 들어 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매달 20%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2013년까지 전체 한우 판매량 가운데 유기농 한우의 비율을 3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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