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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업수당 청구건수 3년반만에 최저치
2011-12-16 07:57:51 2011-12-16 07:59:1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청구 건수가 36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주의 38만5000건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며 예상치인 39만건도 큰 폭으로 하회한 것이다. 또 지난 2008년 5월 이후 3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에릭 그린 TD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미국 경제는 연말로 갈수록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다"며 "특히 고용시장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실업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소매 지출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 70%를 차지하는 소매 지출이 활력을 찾으면 경기 회복세가 가파라질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들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내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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