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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해외송금 쉽고 편해진다
2011-12-14 11:00:00 2011-12-14 11:26:2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앞으로 우체국에서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수수료도 50% 할인받게 된다.
 
14일 지식경제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쉽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기기 해외송금서비스와 해외 자동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자동화기기 해외송금서비스는 우체국 창구에서 해외로 송금할 때마다 필요했던 SWIFT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한번 송금한 후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이전에 창구에서 송금한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비밀번호와 금액만 있으면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수수료도 우체국 창구에서 송금할 때 보다 50% 더 저렴하다.
 
특히 자동화기기에서 한국어 이외에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화면이 제공돼 외국인도 쉽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자동화기기 해외송금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원하는 날짜와 계좌번호를 지정하면 매달 우체국에 가거나 인터넷 뱅킹을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자동해외송금 서비스도 오는 16일부터 제공된다.
 
자동 해외송금서비스는 연간 5만달러까지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8000원으로 동일하다.
 
우정사업본부는 "휴일에도 자동화기기에서 해외송금이 가능해지고 우체국에 나오지 않아도 더 저렴하게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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