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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위스키 가고 와인·맥주 뜬다
관세청, 와인수입동향 발표
2011-12-08 12:00:00 2011-12-08 12:00:00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최근 수입 주류가 위스키에서 와인과 맥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세청이 발표한 '와인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표 수입 주류인 위스키의 수입 물량은 3% 하락세를 보이며 정체된 반면, 맥주(164.2%)와 와인(160.8%)이 수입주류 시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전체 주류 수입은 금액상 지난 2001년보다 66.7%증가한 4억3600만달러, 물량으로는 88%증가한 1억5100만병에 달했다. 이 가운데 맥주가 1200만달러에서 10년새 4400만달러로 268.7%증가했고, 와인은 2300만달러에서 1억1300만달러로 무려 388.5% 늘어났다. 반면 위스키는 2001년 2억2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3100만달러로 14.2% 증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수입금액 증가폭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맥주와 와인이 각각 34.5%, 18.4% 증가했다. 위스키는 4.1%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10월까지의 와인수입 물량은 2720만병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0%증가했다. 금액기준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32%), 칠레(22%), 이탈리아(17%), 미국(10%)순이었으며, 물량기준으로는 칠레(25%), 스페인(22%), 이탈리아(16%), 프랑스(15%)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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