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올림픽 효과 '적중'
전략적 편성으로 매출 상승 일궈
2008-08-11 12:20: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TV홈쇼핑 업체들의 기대가 그대로 적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올림픽 개막식이 있었던 지난 8일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지난 주말동안 매출이 평소보다 30%이상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토요일 유도와 핸드볼 경기가 있던 시간에는 남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가전상품 특집전을 집중 편성해 전월 대비 20% 가량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박태환 선수의 자유형 400m 결승경기 직후에는 여성 고객을 위한 색조화장품 기획전을 선보이며 이전의 동일 상품 방송 때보다 50% 나 상승한 매출을 내기도 했다.
 
현대홈쇼핑(대표 하병호)도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후 지난 3일간 TV방송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33% 상승했다.
 
특히 박태환선수의 결승경기가  있던 지난 10일 오전에 판매한 치아미백제품의 경우 한 시간만에 3300여 개가 팔리면서 1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평균 판매실적(9100만원)보다 86%나 높은 수치였다.
 
또 지난 10일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이 시작되기 직전 방송된 세제판매 방송도 30분만에 2800여개가 팔리며 같은 시간대 판매량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방송되기 직전과 직후에 홈쇼핑 채널의 시청률이 증가하면서 이 시간대 방송되는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 기간동안 15%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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