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 2016년부터 급감 전망
베이비부머 고령층 진입 때문..2060년엔 10명중 4명이 고령인구
입력 : 2011-12-07 12:00:00 수정 : 2011-12-07 18:13:44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6년 뒤면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가 점차 감소해 베이비부머가 고령층에 진입하는 2020~2028년경에는 급감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206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0명이 노인8명과 어린이 2명 총 10명을 부양해야 한다.
 
통계청은 7일 ‘2010~2060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하고 인구성장 중위가정에 따라 2010년 총인구는 4941만명으로 2030년 5216만명까지 성장한 이후 감소해 2060년에 4396만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률로 따지면, 2010년 0.46%, 2020년 0.28% 2031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해 2060년에 -1.0% 수준까지 떨어진다.
 
낮은 수준의 인구성장을 가정한 저위가정에 따르면, 인구정점은 2016년(5002만명)으로 당겨지고, 2060년 총인구는 3447만명(1974년 수준)까지 감소한다.
 
◇ 생산가능인구 10년 뒤 급감..베이비부머 고령층 진입 때문
 
이 중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인구의 72.9%)을 정점으로 감소, 2060년 2187만명(49.7%)이 된다는 추계다.
 
생산가능인구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15~64세 연령을 말한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로 진입하는 2020~2028년경에는 생산가능인구가 연평균 30만명씩 급속히 감소할 예정이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5~49세 인구는 2010년 56.8%(2043만명)로 큰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으나, 2050년 45.2%(1145만명)까지 감소 후 증가, 2060년 48.9% (107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0년 인구 10명중 1명에서 2060년 10명중 4명꼴로 성장한다.
 
이들은 2010년(545만명)에 비해, 2030년 2.3배(1269만명), 2060년 3배(1762만명)이상 증가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반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2010년 798만명(16.1%)에서 2016년까지 1백만명 이상 급감, 2060년 447만명으로 2010년의 56% 수준으로 감소한다.
 
따라서 고령인구 규모가 2017년 유소년인구를 초과해 2030년에는 유소년인구의 2배, 2060년 4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백명당 부양인구는 2012년 36.8명(노인 16.1명)까지 낮아진 후 증가해 2060년 101명(노인 80.6명)으로 부양인구가 더 많아진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즉, 생산가능인구 10명이 노인 8명과 어린이 2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
 
◇ 중위연령 고령화 전망
 
연령구조도 고령화될 전망이다.
 
중위연령은 2010년 현재 37.9세에서 2030년 48.5세로 10세가량 증가, 이후 증가 속도는 둔화되지만 2060년에는 57.9세까지 높아질 것으로 통계청은 진단했다.
 
40세 이상 인구도 1960년 10명중 2명이었지만 2014년 5명, 2060년에는 7명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인구피라미드는 2010년 종형 구조에서 2060년 윗부분이 넓은 항아리 구조로 변화된다는 예측이다.
 
◇ 2060년 세계 주요국보다 생산가능인구 줄고, 부양인구 늘어
 
15-64세 인구 비중은 2010년 주요국 중 한국이 가장 높으나, 2060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15~64세 인구는 2010년 현재 10명중 7명꼴로 주요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나, 2060년에는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65세이상 인구는 한국이 2010년 현재 10명중 1명꼴로 4명중 1명 수준인 일본, 이태리, 독일 등에 비해 현저히 낮으나, 2060년에는 10명중 4명 이상으로 이태리, 독일보다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총부양비는 2010년 현재 일본, 프랑스, 미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2060년에는 일본과 함께 부양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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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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